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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꽂이/성전꽃꽂이

[성전꽃꽂이] 2019년 1월 25일 꽃꽂이 - 봄을기다리며 (산수유 꽃말)

항상 봄은 기다리게 되고 봄이 가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침울해집니다. 그만큼 우리는 늘 봄을 기다리고, 기다립니다. 이번 꽃꽂이는 2019년 "봄을 기다리며"라는 제목의 꽃꽂이를 했습니다.




3월에 피는 산수유 꽃이 벌써 꽃시장에 나왔습니다. 아시다시피 요즘은 하우스재배로 여러 꽃들이 계절에 상관 없이 나오는데요. 꽃시장에 3월에 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.


산수유가 제가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까 봄 보다 일찍 나왔다 봅니다. 산당화, 목련을 산수유와 같이 꽂아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해 봤습니다.


이번 작품에서 산수유, 산당화, 소나무를 같이 꽂았는데요. 마땅한 소나무가 없으면 산수유와 산당화를 주지로 꽂아도 괜찮습니다.



▲소나무, 산당화, 산수유를 전부 볼 수 있는 사진



1. 소나무를 먼저 꽂고 중간에 산당화를 꽂고, 산수유를 산당화 오른쪽에 꽂습니다. 옐로윈 봉우리를 산수유 사이와 산수유 뒷쪽에 꽂습니다.




▲노란색 장미와 핑크리시안셔스가 같이 있다.


2. 노란장미를 중간에 꽂고 그린 카네이션과 핑크리시안셔스를 꽂아줍니다.


3. 알너프로라를 산수유 사이와 옐로윈 사이에 꽂습니다.

▲ 알너프로라는 위 사진에서 방울토마토 크기의 꽃으로 이 사진에는 노란색만 있다. 하지만 이번 꽃꽂이에는 핑크도 사용되었다.


4. 레몬잎으로 발가림(밑가림)을 하며 마무리 합니다.

▲사진 제일 아래에 있는 잎이 바로 레몬잎이다.



5. 이번 단계는 앞서 장식한 것과 세트입니다. 앞서 장식한 꽃꽂이와 바로 옆에 두지 않습니다. 정면에서 봤을 때 하나는 약간 뒤에 둡니다.


 앞에서 한 것과 같은 모양의 작은 화기에는 목련 봉우리를 꽂고 노랑장미, 핑크리시안셔스 그린카네이션, 연보라 스토크, 알비프로라를 꽂습니다. 그리고 레몬잎으로 발가림을 합니다. 그러면 마무리가 됩니다.




 Q: 혹시 산수유의 꽃말을 아시나요?


 A: 네! 산수유의 꽃말은 바로 "영원불멸의 사랑", "영원, 지속"입니다. 산수유를 보면서 봄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영원 불멸의 사랑에 기대어 봅니다!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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